오는 25일부터 7주간
매주 화ㆍ수ㆍ목 저녁
‘광화문 달빛요가’가 올해 더 큰 규모로 돌아온다. 지난해 광화문 달빛요가 진행 모습 / 사진 : 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지난해 14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던 ‘광화문 달빛요가’가 올해 더 커진 규모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MBN, 한국레츠요가협회와 손잡고 전년 대비 참여 인원과 횟수가 대폭 확대된 ‘광화문 달빛요가’를 오는 25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회차당 참여 인원을 지난해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며, 개막식 참석 인원도 2배로 늘렸다. 가족 요가, 커플 요가, 명상 요가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추가했다.
달빛요가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21회 운영한다. 7주간 매주 화ㆍ수ㆍ목 저녁 7시 30분부터 60분간 운영되며 작년과 같이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진행한다.
전회차 수업 모두 최소 10년 이상의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예약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하며, 1인당 1자리만 예약할 수 있다.
도착 확인 시 생수 등 음료를 제공한다. 퇴근 후 바로 참여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식사 대용 쉐이크 등이 들어간 특별 선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2023년 광화문 달빛요가 / 사진 : 서울시 제공 |
프로그램이 야간에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 청소년 등은 성인(만 19세 이상) 예약자와 동반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이 어려운 장애인과 70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취소하거나 실내에서 명상 요가 등으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밴드 ‘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남녀노소 다양한 요가인으로 구성된 한국레츠요가협회의 요가팀 공연과 공배스ㆍ싱잉볼 연주 등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지난해 전회차 평균 참여율 80%를 기록한 ‘광화문 달빛요가’는 이제 여름철 광화문광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여름밤 도심 속에서 특별하고 힙한 경험을 찾는 시민들에게 펀시티 서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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