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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 구성…검사 출신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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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3 16:31:31   폰트크기 변경      
위원장 유상범·간사 주진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쌍방울 대북 불법 송금 수사 검사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한 맞불 차원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입법부 파괴에 이어 사법부도 파괴하려 한다”며 “전면 저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과 간사에는 각각 검사 출신인 유상범·주진우 의원이 내정됐다. 그 외 여러 법률 전문가도 특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주 금요일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유죄를 선고받았고, 어제 검찰에서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기소했다”며 “민주당은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특검법을 발의하고, 검사·판사 탄핵과 판사 선출제를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률 전문가 의원들을 특위에 다 배치해 강력히 활동하겠다”며 “특위 중심으로 강력한 투쟁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상임위에 불참하는 대신 당내 특위를 가동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당 특위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특위는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정당, 유능하게 일하는 정책 정당으로 가기 위해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답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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