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필름 메종라이트 오크 패턴을 시공한 모습. /사진: 한솔홈데코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한솔홈데코가 인테리어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 실내공간 리모델링용 인테리어 필름 시장 규모는 2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한솔홈데코는 인테리어 필름 브랜드 ‘스토리필름’을 출시한다고 18이 밝혔다.

스토리필름은 가구소재 브랜드 ‘스토리보드’와 동일한 색상과 질감을 적용한 인테리어 필름이다. 최근 같은 색상과 패턴으로 공간을 통일감있게 인테리어하는 트렌드가 부상한데 맞춰 기획했다. 가구, 문 등에 쓰이는 스토리보드와 같은 색상과 질감으로 벽까지 시공할 수 있다.

한솔홈데코는 친환경성도 강조했다. 기존 인테리어 필름은 PVC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데, 한솔홈데코는 식품포장재로 쓰이는 PP 소재를 서낵했다. 가구에만 적용하는 지문 방지 성능을 더해 오염이 덜 되고 보드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도 차단한다.

올록볼록한 무늬가 새겨진 템바보드나 곡면이 긴 아치형 도어, 면적이 넓은 아트월 등 다양한 마감면에 사용할 수 있게 에어프리 공법을 적용했다. 기포가 덜 생기고 깔끔하게 마감된다.

총 30종 패턴으로 구성했다. 스톤 2종, 우드 8종, 파스텔 컬러 20종 등이다. 스토리보드와 통일된 질감, 색감을 구현하도록 2000장 이상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정한 패턴이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앞으로 바닥재, 벽장재 등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스토리필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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