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수정 기자] 청주시가 ‘복대동 복합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임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청주 흥덕구 복대동 288-128번지 일원 1만7087㎡ 규모로, 장기간 유휴부지인 상태다.
청주시청 공공시설과(복합건축TF팀)에 따르면 복대동 사업부지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대규모 아파트단지, 청주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주거‧상업‧산업‧교육‧문화 등이 복합된 청주시 중심생활권으로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대규모 예산 소요에 선뜻 개발방식을 확정하지 못한 채 장기간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다.
이에 청주시는 재정건전성은 확보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좀 더 빨리 시민들이 원하고 만족할 만한 공공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개발방안을 고심한 끝에 시와 민간이 공동 출자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도출했다. 또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 높은 공공시설을 건립해 청주시의 랜드마크로 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청주시청 관계자는 “‘온가족이 즐기는 행복한 힐링공간’이라는 테마로 한 공공시설과 민간에서 제안한 수익시설을 융복합해 개발함으로써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해당 사업의 성공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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