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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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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0 09:13:4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물량 급감에 따른 수급 문제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승 전환했던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올해 현재까지 12개월째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 원인은 '수급문제'로 분석된다. 전세 물건이 수요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계약갱신 청구권 시행으로 전세물건이 줄어든데다 고금리로 집을 구입하지 않은 세입자들까지 더해져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 졌다.

또한 서울의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3만2759가구를 기록한 후 올 해는 2만3830가구로 줄어든다. 그나마 이것도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1개 단지의 입주물량(1만2032가구)을 제외하면 신축 아파트 전세 선택지는 반으로 줄어든다.

하반기 서울 아파트의 전세시장은 더욱 불안해질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시행 돼 2년 전 한차례 갱신됐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전세 물건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가 지난 2021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토교통부의 전월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오는 7월이면 2년 전 갱신권을 사용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4781건의 만기가 돌아온다. 올해 말까지 넓히면 만기가 돌아오는 전월세 계약이 약 2만2000건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차례 갱신 당시 연 5% 이내에 그쳤던 임대료 인상이 만기로 재계약이 아닌 신규계약을 통해 4년치 임대료가 반영 돼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평균가격은 6억477만원으로 2022년 6억원대에서 2023년 5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6억원대로 올라섰다. 6억원대면 경기도 아파트 평균 시세(5억4538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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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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