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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캐나다 ‘킹 토론토’ 440세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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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0 09:35:24   폰트크기 변경      

사진: 이건창호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이건창호가 캐나다 ‘킹 토론토’에 유니트 커튼월 등을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이건창호는 캐나다 토론토 킹스트리트에 들어서는 건축물 킹 토론토에 유니트 커튼월,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납품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킹 토론토는 지속 가능성과 커뮤니티를 강조한 도시로 재구성하고자 설계한 건축물이다. 45도 각도로 바깥으로 회전한 구조라 전망을 극대화했다. 캐나다 고급 건축물 시행·시공 전문 회사인 웨스트뱅크(WestBank)사가 시행 사업을 주도하고, BIG(Bjarke Ingels Group)이 설계했다.

이 건물은 콘도 유닛이 픽셀처럼 쌓여 주변 지형과 어우러지는 물결 모양을 형상화했다. 창으로 자연광이 최대한 유입되도록 설계한만큼 커튼월과 시스템 창호가 중요하다. 동시에 LEED Gold 표준 달성, 토론토 친환경 표준(Toronto Green Standard)을 충족할 수 있게 외피를 마감하는게 핵심이다.

이건창호는 미학적 요소와 커튼월 시스템의 강도, 단열재와 병합하는 솔루션을 합친 유니트 커튼월로 수주에 성공했다. 유니트 커튼월은 구성부재를 공장에서 완전 조립 후 현장에서 블록을 쌓듯 시공하는 기술이다. 제품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 작업을 최소화해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다. 유리 블록 정면은 낮 동안 빛을 모으고 밤에는 스카이라인을 비춰 도시 환경을 개선한다.

함께 수주에 성공한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는 세대별 발코니 창호로 쓰인다. 단열성능, 구조적 안정성, 차별화한 하드웨어를 인정 받았다. 유리로 마감한 넓은 면적의 여닫이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과 환기 성능까지 고려했다. 얇은 프레임을 채택해 창호 속 풍경이 그림처럼 보이는 건축을 기술적으로 구현한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고급 대형 건축물에 적합한 창호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높은 내구성과 단열성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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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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