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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제네시스에 ‘돌비 애트모스’ 지원./사진: 돌비 래버러토리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최초로 현대차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적용 모델은 2024년형 G90, G80, GV80, GV80쿠페 및 GV70 등 총 5종 모델이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돌비 애트모스는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해 실제와 같은 사운드를 전달하는 몰입형 음향기술이다.
이에 따라 탑승객들은 멜론 또는 지니 뮤직 등 앱을 통해 음악부터 영화, TV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돌비 애트모스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출시된 GV70 부분변경 모델에선 세계 최초로 넷플릭스의 콘텐츠도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는 GV70을 시작으로 추후 2024년형 G80, GV80, GV80쿠페 모델에서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해당 OTT 서비스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패트릭 로시 전략적 파트너십 및 한국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한국 완성차 최초로 제네시스에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돌비는 제네시스 고객들이 돌비 애트모스의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로 차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현대차ㆍ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은 “제네시스에 차량용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탑재돼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차량에서 넷플릭스의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제네시스의 뛰어난 주행 감각에 돌비 애트모스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더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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