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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새 브랜드 플랫폼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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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0 17:27:07   폰트크기 변경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사진: BMW 그룹 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20일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2014년 총 770억원이 투입돼 24만1780㎡(약 7만3138평) 규모로 지어졌다.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자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지난 10년 간 도합 1343대의 BMW 및 MINI 차량이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됐고, 이들 차량이 달린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1933㎞에 달한다.

2019년에는 130억원을 투입한 확장공사를 통해 제2트랙, 조이스퀘어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픈 이후 6년만인 2020년 10월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주양예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 간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전달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BMW 그룹 코리아의 노력에 다방면으로 크게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미래에는 보다 세분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BMW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한국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사진: BMW 그룹 코리아 제공

BMW 그룹 코리아는 이날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바탕으로 한 새 전략도 발표했다.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조이 넥스트는 고객 경험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 전략을 기반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는 크게 3가지 축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먼저 전시 공간은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설치된 상당수의 벽체들을 과감히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BMW 그룹 브랜드에 대한 깊은 체험과 인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한다.

전동화 브랜드인 BMW i시리즈의 고성능 모델 전용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신설해 방문객들에게 전기차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전기차에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내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공간 ‘주니어 캠퍼스’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체험 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율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는 8∼10월 내부 정비를 거쳐 11월께 운영을 재개한다. 해당 기간 동안 트랙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러한 BMW 그룹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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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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