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SK오션플랜트, 경쟁력 우위 지속될 것 - 유진투자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6-21 10:50:3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해상풍력 대형화로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펭미아오 프로젝트에 수주한 해상풍력 구조물은 15메가와트(MW)용 하부구조물로 당분간 해상 터빈의 대용량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14~15MW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완전체로 조립해 공급한 업체는 SK오션플랜트가 유일해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회사를 둘러싼 증자설과 대주주 매각설, 넥스틸 등 경쟁업체 출현설 등 부정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증자는 없다”며 “신규 야드에 투입되는 자금은 국책 은행들로부터 차입해서 충당하고 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에 대한 매각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넥스틸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원재료인 후육강관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고 SK오션플랜트에는 오히려 원재료 수급이 원활해져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정치지형이 우경화되거나 될 가능성이 커져 재생에너지 관련주가가 약세”라며 “투자심리 약화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과거 트림프 재임기와 유럽 우파 정권이 득세 했을 때도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는 꺾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는 현재 글로벌 신규 전력설비의 약 80~9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원으로 성장했다”며 “SK 오션플랜트는 주시장이 대만이고 향후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권으로 시장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한국시장 향후 개화를 감안하면 저평가가 두드러진다. 현재 경쟁사인 센트리 윈드 파워(Century Wind Power)는 대만 선거 이후 초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은 2조6000억원에 달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에 비해 시가총액이 3분의 1 수준으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지윤 기자 im27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이지윤 기자
im27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