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이하 조선협회)가 미래 조선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나섰다.
조선협회는 지난 3월 개소한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를 통해 상반기 약 500여명의 인력을 양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동남권 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는 지난 3월 5일 가동된 민관 합동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로, 부족한 조선산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산업부와 조선사가 공동 추진하는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매년 1000명 규모로 조선산업 현장에 필요한 설계ㆍ연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산업부는 미래조선기술 분야의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조선사는 교육공간 및 강사 지원, 지자체는 지역별 조선산업 특화시설 제공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인력 수요에 맞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조선협회는 조선산업의 미래기술로 선정된 △스마트 선박 △스마트 야드, 친환경 선박, AI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교육을 개설하며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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