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다음주부터 정상 진료 시작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6-21 14:58:38   폰트크기 변경      

서울대병원 등 4곳 휴진 지속 여부 투표
73.6%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투쟁”


사진 : 연합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이번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했던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휴진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의대 산하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다음 주부터 정상 진료를 할 예정이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어제(20일)부터 ‘무기한 휴진’ 지속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946명 중 73.6%(696명)가 휴진 대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서울의대 교수들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전면 휴진을 중단하고, 다음 주부터 정상 진료를 재개한다.

다만 비대위는 정상 진료 복귀 결정에도 불구하고 싸움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쟁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75.4%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동의했으며, 55.4%가 범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65.6%의 교수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