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민용 아이지씨인증원 선임심사원, 이찬성 AK아이에스 대표이사가 서울시 마포구 AK아이에스 본사에서 여린 ISO국제표준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제주항공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제주항공은 자회사 AK아이에스(대표이사 이찬성)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Standardization)로부터 최고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K아이에스는 AI & RPA, Cloud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IT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전문기업이다. 제주항공은 IT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AK아이에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ISO14001과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 경영과 안전보건경영에 관한 인증으로, 공인된 인증기관이 기업의 환경 및 안전보건경영의 매뉴얼, 절차, 지침, 사업장 실사 등 시스템 체계를 엄격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AK아이에스는 IT서비스 사업과 관련한 △환경경영방침 △환경영향평가 관리 절차서 △업무환경 관리 절차서 △폐기물 지침서 등을 제정해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안전보건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 △안전보건운영 관리 절차서 △안전보건위원회 관리 절차서 △근로자 건강관리 지침서 등을 제정해 안전보건지표를 체계화했다. 그 결과 인증기관으로부터 ISO14001과 ISO45001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AK아이에스 관계자는 “자사 및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직업성 질병 예방을 통해 기업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제표준인증 유지 및 ESG 활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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