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권해석 기자]우리나라가 맞붙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상대국이 모두 중동국가로 채워졌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회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우리나라는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중 요르단은 올해 초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우리나라가 0대 2로 패한 바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로 꼽힌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각 조 1위와 2위에는 월드컵 직행 티킷에 주어지고, 3위와 4위 6개국은 2장의 티켓 주인을 가리기 위한 4차 예선에 참여해야 한다.
3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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