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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본격적인 장마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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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9 11:39:36   폰트크기 변경      
제주도 남부중 산간 등 4곳 호우경보… 저녁때부터 수도권까지 비 확대

전국이 29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권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경상권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충청·전북·경북권, 밤에는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부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강풍과 풍랑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 중산간·제주도 북부 중산간·제주도 남부·제주도 서부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하천 범람, 가옥 침수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어 3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이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에서 50∼100㎜(많은 곳 120㎜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산지에 2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경상권에는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와 제주도 북부에는 20∼60㎜ 비가 예보됐다.

이번 장맛비는 30일 낮 12시~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인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과 전남권에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제주지역은 1일과 2일 비가 온 뒤 흐리거나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다.

한편 29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7도, 경남 24∼28도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기상청은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정운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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