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 사진 : 제주항공 제공 |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보고서에서 환경경영체계 구축, 내ㆍ외부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투명한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등의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3대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항공안전 △산업안전 △기후변화 △고객만족 등의 4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밝혔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의 전반적인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에 맞춰 수립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환경경영 추진체계 수립 및 국내 탄소배출권거래제(K-ETS) 이행, 국제항공 탄소감축ㆍ상쇄제도(ICAO CORSIA) 검증을 지속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연료 효율이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기업의 ESG는 더 이상 세계적 트렌드가 아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전제”라며 “대한민국 항공 여행을 바꿔온 제주항공만의 ‘도전’과 ‘혁신’의 가치 아래 환경과 사회에 산재해 있는 난제들을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