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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당, 본회의 특검법 상정시 필리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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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2 11:33:50   폰트크기 변경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 방송4법 등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안건의 강행 처리에 나설 경우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건 상정이 강행될 경우 저희는 거기에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4법 등을 상정해 표결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추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을 하는 시간에는 기본적으로 안건 상정이 없다는 게 20대·21대 국회를 비롯해 오랫동안 지켜온 일종의 원칙이자 관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을 하게 돼 있는데, 이때 안건 상정을 한다는 건 여야 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함께 편승·동조해서 안건을 강행 처리하는 것”이라며 “그에 대해 강한 항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에 대해선 “민주당의 무리한 근거 없는 탄핵 발의안에 대한 대응 아닐까 생각한다”며 “인사 문제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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