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오진주 기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부상자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브리핑에서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가 병원에 후송될 때 동행해 현장에 없었던 부상자가 1명 더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부상자는 사고로 사망한 시청 공무원 2명과 함께 식사한 동료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상자는 사망자 9명, 부상자 7명으로 총 16명으로 늘었다.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고 차량을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고 전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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