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주사인 ㈜한화 보통주 지분 1800억원 규모로 추가 취득한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명이 지분 100% 보유한 기업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는 한화에너지가 5일부터 24일까지 ㈜한화 보통주 600만주(지분율 8.0%)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당 매수 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 대비 12.9%, 전일 종가 대비 7.7% 할증한 3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화에너지가 해당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 지분율은 기존 9.7%에서 17.7%로 올라간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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