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작업으로 중단된 서울 세운5구역 재개발 사업을 GS건설이 인수하면서 세운5지구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5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구역과 5-3구역 개발사업 신축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각각 917억원, 1013억원 규모다.
세운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산림동 일대에 근린생활시설과 생활형숙박시설,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세운5구역 재개발 사업 시행자인 세운5구역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지분 16.2%와 시공권을 갖고 있었다.
GS건설은 태영건설의 지분과 시공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운5구역은 태영건설의 브릿지론(시공·인허가 전 자금조달) 사업장이 정리된 첫 사례다.
김현희 기자 maru@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