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 정치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승리했다.
6일(현지 시간) 이란 내무부와 국영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결선투표 개표가 잠정 완료된 결과, 페제시키안 후보가 54%를 얻어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맞대결한 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는 44%를 득표했다.
지난달 28일 1차 투표에서 대선후보 4명 중 유일한 개혁 성향으로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했던 페제시키안 후보는 결선에서도 잘릴리 후보를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투표율은 49.8%로 잠정 집계됐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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