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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장중 시총 1조달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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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9 12:45:17   폰트크기 변경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상향 영향

사진 = 연합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가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기록했다.

8일 TSMC 주가는 장 초반 4.8% 오른 192.8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시총 1조16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후, 조정세를 가지며 1.43% 오른 18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는 전날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9% 상향 조정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미국 대표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TSMC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간 매출 추정치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TSMC의 헝거 마케팅(한정된 물량만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는 마케팅 기법)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TSMC는 2025년 파운드리 공급이 부족할 수 있고 가격 인상이 없으면 고객들이 충분한 용량을 할당받지 못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SMS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을 포함해 엔비디아 최첨단 칩을 생산한다. 이에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말 주가 103.25달러에서 이날 종가 기준 올해 80% 이상 치솟았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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