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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올해보다 170원ㆍ1.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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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2 07:41:57   폰트크기 변경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환산액 209만6270원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섰다.

12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제2~4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대한경제 DB

밤샘 논의 이후 차수를 변경해 제11차 전원회의가 곧바로 열렸고, 공익위원은 노사 양측의 요청에 따라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가 최종제시안을 제출한 직후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퇴장했다.

근로자위원측은 1만120원으로 올해보다 2.6% 인상을 요구했다. 사용자위원측은 1만30원으로 1.7% 인상을 제안했다.

재적위원 27명 중 23명이 참여해 투표한 결과, 근로자위원(안) 9명, 사용자위원(안) 14명, 무효 0명으로 최종 사용자위원(안)으로 의결됐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1만30원을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09만6270원이다.

한편 내년 적용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7만9000명(영향률 2.8%),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000명(영향률 13.7%)으로 추정된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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