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충청ㆍ전라ㆍ경상권 집중호우로 인해 자연재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제금 지급,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지난달 폐업ㆍ노령 등 기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ㆍ부상, 회생ㆍ파산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해 소기업ㆍ소상공인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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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전경. /사진:대한경제 DB |
따라서 이번에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자연재난을 사유로 공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 계속 계약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에서 2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참고로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 익산시, 군산시, 구미시 등 최근 호우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소재한 노란우산 가입고객은 5만명에 달한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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