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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이글루코퍼레이션과 AI보안 사업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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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6 17:04:14   폰트크기 변경      

16일 이글루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진행한 협약식에서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왼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리벨리온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리벨리온과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양사의 AI(인공지능) 반도체와 보안 기술을 한 데 모아 ‘AI 보안’의 보편화를 이끈다.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은 지난 15일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더불어 시장과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특히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인 ‘아톰(ATOM)’ 서버 상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개발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 조직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상에서 보안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벨리온은 올해 데이터센터향 아톰 양산에 돌입했다. 최근 AI 도입의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소형언어모델(SLM)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리벨리온의 아톰은 국내 상용화 제품 중 유일하게 SLM 지원 제품으로서 높은 전력 대비 성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AI 보안 시스템’과 같이 생성형 언어모델을 적용한 AI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서 시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보안 전문업체로서 2015년 AI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래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해 왔다. 2023년에는 고유의 분류형·설명형·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AI 탐지모델 서비스 ‘에어(AiR)’를 선보이며 AI 보안 리더십을 증명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협력으로 리벨리온은 소형언어모델 특화 AI반도체인 ‘아톰’을 기반으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적ㆍ사업적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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