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울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이미지/한국종합기술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은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최종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코리아와 해상풍력 개발사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종합기술은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잠재적 환경영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저감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해상풍력사업의 핵심 인허가 절차 중 하나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사업은 지난해 5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마치고 12월에 본안 협의에 들어갔다. 이후 주민 및 검토기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과 보완본을 토대로 환경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을 지난 15일 획득했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는 김성민 한국종합기술 환경본부 본부장은 “이번 환경영향평가 본안 승인을 통해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어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종합기술은 해울이 해상풍력 외에도 고창 해상풍력, 인천 해상풍력 등 약 19개의 국내 해상풍력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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