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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선구자, 김재윤 한림제약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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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1 14:43:54   폰트크기 변경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 기여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한림제약의 창립주인 김재윤(베드로) 한림제약 회장이 7월 20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재윤 회장은 1974년 한림상사를 설립해 사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딘 후 1980년 한림제약 공업사로 제약업계에 진출했다. 1989년 한림제약주식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제약사업을 시작했다.

고 김재윤 한림제약 회장 / 사진: 한림제약 제

김 회장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는 한림제약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또 의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과 제약업계 발전에 힘써왔다.

김 회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1999년과 2004년 대통령 산업포장과 국민포장을 받았다. 그는 가톨릭경제인회 운영위원과 부회장, 자문위원을 맡는 등 종교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 2007년에는 가톨릭경제인회로부터 자랑스런 가톨릭경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다. 이날 오전 8시 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는 장례미사가 진행된다. 유족은 부인 원미자 여사와 아들 김정진(한림제약 부회장)씨, 딸 김소영, 김소정 씨가 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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