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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손목닥터 9988, 삼성전자와 손잡고 마음건강까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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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11:20:14   폰트크기 변경      

사진 왼쪽부터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민 100만명 이상이 참여 중인 오세훈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9988’이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잡고 업그레이드 된다.

오는 9월부터 걷기ㆍ식단을 통한 신체 건강은 물론 만성질환과 마음 건강까지 관리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23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손목닥터9988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참석했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이밖에 식단과 생활습관을 입력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9월 서비스 재편 후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 신규참여자 등을 중심으로 특별가로 공급한다.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기술력을 활용해 손목닥터 9988 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9월 중 선보일 서비스는 그동안 손목닥터에 참여한 시민 120만명의 축척된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참여자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AI가 제시한다. 통합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해 명실상부 ‘서울시민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적이다.

손목닥터 앱을 통해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걸음, 식단 정보 등 건강데이터를 AI가 분석ㆍ평가해 개인 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마음건강(블루터치) 검사결과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하고 향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AI를 통한 정신건강 기록 분석 리포트와 마음건강  연계서비스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분야 별 경쟁력 있는 기업, 기관과 협력해 ‘손목닥터 9988’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외에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100만명 이상 서울시민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1000만 시민이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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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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