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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 ‘3324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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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3 15:05:47   폰트크기 변경      
내달 6일부터 강동~풍납 운행

신설 시내버스 3324번 노선도 / 사진 송파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송파구가 풍납동의 대중교통 취약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3324번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3324번은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에 따른 신설 버스다. 송파ㆍ강동 2개 구에 걸쳐 강동공영차고지(강일동), 고덕동, 암사동, 천호역, 풍납동 등을 운행한다. 내달 5일 오전 4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풍납동 주민들은 문화재 보호구역 등 개발 규제로 인해 오랜 기간 재산권의 침해를 받았다. 대중교통 수단도 4318번 1개 버스 노선만 일방향 운행돼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풍납동 지역의 버스 노선 확충을 서울시에 우선적으로 건의했다. 앞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마을버스 신설’을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내걸고 송파구 최초로 마을버스 3개 노선을 개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북위례ㆍ거여ㆍ마천 지역 시내버스 노선 연장(3422번), 잠실↔대치동 학원가 직행버스 노선 증차(4319번) 등 구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했다.

3324번 버스 노선의 주요 경로는 송파구와 강동구 2개 구를 경유하는 구간으로, 강동공영차고지(강일동)~고덕동~암사동~천호역~풍납동까지 운행된다.

노선 신설ㆍ연장에 대한 주민들 반응은 뜨겁다. 한 주민은 “전에는 큰길까지 한참 나가야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집 앞에 바로 버스정류장이 생기고, 곧 버스도 다닌다고 하니 출퇴근이 한결 편해질 것 같아요”라고 신설 노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구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ㆍ연장뿐만 아니라 마을버스 차량 증차(배차 간격 단축) 및 정류소 편의시설(승차대ㆍ버스정보안내단말기) 확충 등 교통 분야에서도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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