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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난임 시술비·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저출생 문제 해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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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5 14:37:04   폰트크기 변경      

최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해 육아휴직 중인 GS건설 직원(왼쪽)이 아내와 함께 회사에서 준비한 출산 축하 선물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 사진: GS건설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GS건설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임신,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난임시술비,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들을 대거 보강하거나 신설했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4년 사내 어린이집을 열며 육아휴직제, 난임 휴가 제공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최근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GS건설은 기업 차원에서도 지원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제도를 강화했다.


강화된 제도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난임 시술비, 산후조리원 지원과 같이 서울시 등 지자체별 지원 제도가 있으나, 회사 차원에서 추가 신설했다. 


난임시술비는 1회당 100만원 한도 내, 총 5회까지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 발생 비용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출산 축하금도 기존보다 2배가량 상향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출산 축하 선물 및 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 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를 신설했다.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고,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해 20일로 적용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 보강, 신설 및 눈치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된 삶을 영위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최근 비전 선포를 통해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임신·출산·육아 관련 사내제도 개편 외에도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호칭 단일화, 사무실 파티션 없애기, 여름철 반바지 허용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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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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