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증가는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과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4000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라며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FLNG의 건조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49억달러(총 22척, LNG운반선 19척ㆍVLAC 2척ㆍ셔틀탱커 1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97억달러의 51%를 확보했다. 이밖에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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