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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청년 근로자 “고용안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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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6 15:03:25   폰트크기 변경      
노조 가입 목적 고용안정 50.7%…실제론 23.6% 그쳐

[대한경제=박흥순 기자] 건설현장에서 청년들이 계속 근무하기 위해서는 ‘고용안정’ 대책이 가장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건설노조가 35세 미만 청년 건설노조원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젊은층의 건설현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용안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5.7%(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이어 현장, 팀 내 배려(56.4%), 적정임금(52.9%), 사회적 인식 개선(40.7%), 노동시간 단축(38.6%), 안전한 노동환경(37.1%), 기능향상 기회보장(10%) 순이었다.

이들은 건설업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고용안정이 된다면 나쁘지 않은 수익”, “사회적 인식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직업”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월평균 소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3.6%는 350만~400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300만~350만원 21.4% △400만~450만원 16.4% △450만~500만원 15% △250만~300만원 10% △200만원 이하 6.4$ △500만원 이상 5.7% △200만~250만원 1.4% 순이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는 건설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5년 미만으로 나타났고 5~7년은 19.3%, 7~10년은 22.9%, 10년 이상은 8.6%였다.

한편, 건설노조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 고용안정을 위해서라는 답변은 50.7%였다. 다만 건설노조 가입 후 고용안정이 됐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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