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 |
유럽연합(EU)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동결된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방어 및 재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서 얻은 수익금 15억 유로(약 2조2500억원)를 우크라이나의 방어와 재건을 위해 지원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전체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것보다 러시아의 돈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도 엑스를 통해 “EU의 변함없는 지원과 중대한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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