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리바트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현대리바트가 수제 가구ㆍ공예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 전문관 ‘리바트 공방’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가구 기업 중 수제 가구 공방 전문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다.
리바트 공방에서는 현대리바트가 직접 선별한 전국 가구 장인(匠人)과 수공예품 작가들의 공방 10곳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방에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수업도 신청할 수 있다. 공방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웹 매거진 형식의 소개 페이지도 갖췄다.
현대리바트는 전국 공방 50여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품질과 디자인 독창성, 체험 수업 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김영준 나전칠기 미술관 △호작담 △소목소복 등이다.
공방 주요 상품 60여 품목은 리바트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소규모 공방은 신규 판로를 갖게 되고, 리바트몰은 상품 구색을 넓힐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안에 리바트 공방 내 입점 공방 수를 2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르면 10월 중 리바트 공방에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생산하는 45년 경력의 장인이 진행하는 원목 가구 제작 체험 수업도 개설해 선보일 계획이다.
공방 작가와 협업을 통해 상품 가치가 높은 디자인의 상품을 현대리바트의 전문화된 가구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화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입점한 공방 중에서는 온라인 판매 경험이 전무한 곳들도 있다”며 “공방들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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