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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우수 인재들, 서울 대학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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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30 12:43:56   폰트크기 변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서울유학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가 인도네시아 인재 영입을 추진한다. 시는 아세안 국가에서 학령인구(~24세)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서울 내 대학의 우수성과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함께 27일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야나 미드프라자(Ayana Midplaza)에서 ‘2024 서울유학박람회’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유학박람회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별 커리큘럼과 서울 생활 등을 홍보, 개도국의 잠재적 유학 수요 발굴해 서울 내 대학으로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 박람회가 열린 인도네시아는 1억1000명의 학령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고등교육기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상태다. 현재 해외유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유학생 수는 2500여명, 국가별 순위는 11위에 머물고 있어.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외국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유학박람회는 대학상담회와 설명회로 구성했다. 사전상담 신청자와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양일간 총 20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 상담을 완료했다.

대학상담회에서는 서울 소재 11개 대학 국제 입학담당자들이 직접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학사, 석ㆍ박사,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원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가 운영 중인 서울글로벌센터는 학생들의 비자 상담과 서울 생활에 대한 팁을 제공했다.

이미 서울에서 유학 중인 인도네시아 선배들의 생생한 유학 생활 영상도 대형 화면을 통해 소개했다.

서울시와 서울 소재 대학은 오는 12월 2차 유학박람회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2차 박람회에는 금번 11개 대학에 연세대학교와 서울여대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는 빠른 경제 발전으로 고등교육과 해외 유학 수요가 높고,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해 한국 대학 내 학업 적응이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공계 연구ㆍ교육 중심지로, 우수한 이공계 인재풀을 보유한 나라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한국은 높은 교육열로 190개의 4년제 대학이 있고 그중 20%인 38개의 대학이 서울에 있다”며 “서울 특유의 풍부한 문화와 현대적 매력은 외국 학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어 최근 외국인 유학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는 외국인의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상담회를 확대ㆍ개최해 우수 외국 인재들을 서울로 끌어들이겠다” 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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