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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치시티, 3일 연속 상승…상반기 매출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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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30 15:00:4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코스닥 상장회사 에이치시티 주가가 3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사상 최대 매출액 등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3시 현재 에이치시티는 전일 대비 220원(2.46%) 오른 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종가 기준 8780원에서 26일 8810원, 27일 8940원으로 상승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에이치시티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39억원, 56억원, 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6.2%, 69.4%, 71.8% 급증한 수준이다.

시험인증∙교정산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이번 성과가 본업 시장 회복세와 해외영업 안정화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난 상반기 국내외 대표 스마트폰 기업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 출시에 따른 시험인증 수주 증가가 이번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현지 주요 업체의 무선통신 인증 갱신 시점과 맞물려 정보통신 시험인증 사업에 약진이 계속되고 있고, 모빌리티 부분에서도 전기차(EV)용 부품 등 고전압 제품군에 대한 시험인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에이치시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치시티는 교정사업 부분에서 국군 재정관리단과 체결한 82억원 규모의 교정자동화시스템 제조 계약 등 앞선 수주 성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간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방산 시험인증 사업 부분에서도 추가적인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3월 대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방산신뢰성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사업 구조를 전략적으로 다변화하면서 회사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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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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