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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마음에게’…롯데, 사회공헌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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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31 10:46:16   폰트크기 변경      

롯데가 조성한 첫 실내 'mom 편한 놀이터'. /사진: 롯데지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는 사회공헌 슬로건‘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월 4일, 폐교인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위치)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열었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든다. 1월에 개소한 27호점은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실외 놀이터에서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실내 놀이터는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프렌즈를 활용해 꾸몄다. 학습 프로그램과 센서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 역할 놀이와 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 클라이밍과 볼풀 등이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했다. 올해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mom편한 꿈다락’도 진행 중이다.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의 꿈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꿈다락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 중 6개소를 선정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론과 실습 기반의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도서 구독권도 지원한다.

롯데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롯데지주 제공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는 계열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4월 13일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밸유 for ESG(이하 밸유)’ 해단식을 진행했다. 롯데 ‘밸유’ 사업은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지주가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밸유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환경 교육 △시니어 동행 프로젝트(키오스크 교육, 안내서 제작 등) △장애인 농구단 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 그림책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2월에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칠성 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여성용품을 제작했다. 밸유 봉사단은 총 490시간의 활동시간을 기록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5월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를 진행했다. 투병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방문해 공연을 진행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도 어린이날을 병실에서 보내야하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공연 연기자들이 방문해 공연을 진행했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2월 2일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김상현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함께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상록보육원을 찾아 물품을 전달했다. 롯데유통군HQ, 롯데마트·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에서 약 1300만원 상당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 유통군은 사업부별 ‘맞춤형’ 기부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롯데마트ㆍ슈퍼에서는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제철과일ㆍ간식ㆍ음료 등을 제공하고, 하이마트에서는 PB(자체) 브랜드 가전제품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을 준비했다.

롯데가 군 장병의 자기계발을 위해 조성한 '청춘책방'. /사진: 롯데지주 제공

국군 장병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5월 21일 육군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지원금 5000만원과 상품을 후원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서 ‘청춘책방’ 7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청춘책방’은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은 다목적 공간인 ‘카페존’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쉴 수 있도록 구성된 ‘힐링존’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을 시작으로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미 육군 지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1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2023 험프리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USAG Humphreys Tree Lighting Celebration 2023)’ 행사를 지원했다. 당일 행사에는 미군 및 미군 가족 1000여 명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 롯데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는 해당 행사에서 1500만 원 상당의 롯데웰푸드 ‘간식자판기’ 선물세트 1000개를 후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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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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