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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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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2 15:08:5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여파로 모회사 큐텐의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도 차례로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이 지난 5월 선보인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 서비스명이 큐텐으로 바뀌었다. 서비스를 종료하고 간판을 내린 셈이다. 판매자 전용 사이트인‘큐텐 세일즈 매니저’(QSM)에서도 위시가 빠졌다.

위시플러스는 큐텐이 지난 2월 1억7300만달러를 들여 인수한 북미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와 통합해 구축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창구로 사용하려 했지만, 그룹과 계열사 재무 상황이 좋지 않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입점 논의를 중단하며 사실상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재기할 가능성도 줄어든 상태다.

앞서 인터파크 커머스가 지난 3월 만든 글로벌 플랫폼 인팍쇼핑도 서비스를 접었고, 티몬의 같은 플랫폼 티몬월드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외에 국내 도매 판매를 추가해 티몬 비즈 마켓으로 이름을 바꾸고 사실상 국내 판매만 해왔다. 위메프의 동일 서비스인 위메프플러스에서도 직구 상품은 등록된 게 없는 상태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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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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