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우수상을 받고 류규하 중구청장(가운데)과 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구청 제공

[대한경제=권상훈 기자] 대구 중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민선 8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경남 김해 소재 인제대에서 열렸다. 올해는 전국 148개 지자체에서 7개 분야에서 353건의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건의 사례가 본선 경연을 펼쳤다.

중구는 이 대회에서 남산情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운영한 공동체 활성화 사례 ‘남산情으로 세대이음 돌봄이음 행복이음’ 사례를 발표했다.

민선8기 공약인 ‘행복이음 활력마을, 남산 情’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남산3동 주민과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종교자산에 중구청이 합심해 낙후된 마을에 함께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다.

중구는 남산3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세대를 넘나드는 마을축제 개최, 아동 돌봄과 방과후 프로그램, 지역예술인과 연계한 낙후지역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등으로 공동체 결속력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중구는 지난 4월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에도 선정된 바 있다.

류규하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하고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권상훈 기자 shkw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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