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잇따른 폭염과 열대야의 영향 등으로 5일 오후 5시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인 93.8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공급능력은 102.3GW, 예비력은 8.5GW로 나타나 전력 수요 증가에도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 같은 전력 수요 증가는 장기간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 부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해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전력거래소는 전했다.
최근 3년간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는 △2021년 91.2GW △2022년 93GW △2023년 93.6GW 등이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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