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CI. 이미지: 넷마블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넷마블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21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1511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 당기순이익 16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하며 회사 설립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299.1%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3675억원, EBITDA 1938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906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3%P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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