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 / 진에어 제공 |
진에어는 올 상반기매출액 7385억원, 영업이익 994억원, 당기순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 -11.8% 감소한 규모다.
올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3082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4.9%로 떨어졌다.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긴 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동남아 중심의 여행 수요 증가한 가운데 노선 다변화 통해 수요 창출 및 수익을 증대했지만, 환율 상승과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측은 올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여객 사업 견조세 예상되나, 환율 및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불안 요소 공존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천~다카마쓰, 인천~보홀 신규 취항 등 네트워크 확대 지속 추진하는 등 운항 효율성 제고와 전략적 노선 운용으로 수익성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주력하며 항공업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경쟁력 확보할 계획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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