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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14일 얼리 액세스… “현지화 변역으로 완성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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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12 15:47:42   폰트크기 변경      

'스톰게이트'_음차 번역 예시.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4일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전체 이용자 대상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등 유명 RTS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제작 중인 게임이다. 인간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 등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캠페인, 대전, 협동 모드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외국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며 축적한 현지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톰게이트의 번역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스톰게이트는 음차 번역 프로세스에 기준을 두고 일부 단어는 완역을 채택해 현지화 완성도를 높였다. 원어의 뜻을 최대한 구현하되 일부 어색한 표현은 이용자에게 친숙한 단어에서 답을 찾는다는 전략이다.

음차 번역 현지화 작업은 번역 과정에서 원어의 뜻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완역은 원어와 가장 비슷하거나 동일한 의미를 가진 용어로 번역할 수 있지만, 고유 명사의 경우 번역 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이 사용될 수 있다. 스톰게이트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내 고유 명사에 모두 음차 번역을 사용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음차 번역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표현에서는 완역을 사용해 스톰게이트 현지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Attack’ 등의 핵심 명령어를 ‘공격’으로 번역해 직관성을 높인 점이 대표적 예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스톰게이트’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되는 만큼, 국내 이용자분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 없도록 현지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도 음차 번역과 완역을 동시에 활용한 수준 높은 현지화 작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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