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월플렉스를 이동해 만들어진 게스트룸 및 홈오피스 공간 이미지. /사진= 현대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시리즈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13일 공개했다.

이는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 상품이다.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wallplexㆍ벽면 맞춤형 거실장)을 이동시키고, 벽에 매립되어 있던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배치하는 등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계절의류ㆍ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플렉스 이동 조건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 및 홈오피스(Home Office)로도 활용할 수 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월플렉스 안에는 최대한 많은 수납장을 둬 활용도를 높였고, 벽체 코너 부위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대형 가구 이동 시 고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하는 한편, 무빙 수납장 측면과 하부에 발이 끼거나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센서 등 각종 기능을 추가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견본주택에 처음 적용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및 품질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가치를 부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실 월플렉스 이동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쳐 홈오피스 및 게스트룸으로 활용 가능하다. /사진=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