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피해 피난하고 있다. / 사진=연합.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개전 10개월만에 4만명을 넘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7일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주민이 4만5명, 부상자가 9만24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쟁 전 가자지구 주민수가 약 22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인구의 약 6%가 전쟁으로 죽거나 다친 셈이다.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약 127명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0개월여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조직원 1만5000명을 죽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자지구 작전 중 사망한 이스라엘군은 329명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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