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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안재민 기자]한국종합기술(대표 김치헌ㆍ이하 한종기술)은 울산 수소시범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설치사업(EP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0월 준공한 율동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6월 1일부터 가동 중이다.
이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440㎾급 연료전지 3대 등으로 구성됐다. 수소 전용배관을 통해 공급하는 수소로 시간당 1.32㎿의 전기를 생산한다.
수소로 만들어진 전기와 열 에너지는 인근 율동지구 아파트 단지에 공급하고, 남은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한다. 발전소에서 발생한 열은 축열기에 담겨 온수 생산에 활용한다. 생산한 온수는 70∼75℃로 데워 배관을 통해 율동지구 아파트 단지에 공급한다.
한종기술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관련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갖추게 됐다.
김치헌 한종기술 대표는 “이번 사업의 성공은 한국종합기술이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종기술은 2020년 ‘울산광역시 수소 시범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시작으로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사업’, ‘액화수소 충전소 설치 사업’ 등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복층 설계 기술을 적용하는 등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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