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최우수상에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
9월 3∼14일 시청서 전시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 비주거부문 최우수작 ‘보이저 진월’. / 사진=광주시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광주광역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는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 수상작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건축상 최우수작에는 △비주거부문 ‘보이저 진월’ △주거부문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이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공공부문 ‘동구 청소년 문화의 집’ △비주거부문 ‘카페 루브시’ △주거부문 ‘일곡 하얀집’과 ‘장덕동 1231’이 각각 뽑혔다.
남구 진월동에 위치한 보이저 진월은 건물 내부공간에 있는 상업시설들을 서로 마주 보도록 배치해 이용자들이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 주거부문 최우수작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 / 사진=광주시 제공. |
동구 운림동의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은 대지의 협소함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높이의 시선을 제공하는 설계기법을 활용해 호평을 얻었다.
광주시건축상으로 선정된 건물에는 동판이 부착된다. 설계를 수행한 건축사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이, 시공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지회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이나 사용검사를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19일부터 7월18일까지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을 공모했다.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8인의 심사위원회는 총 14개 출품작 가운데 1차 판넬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확정했다.
작품은 오는 9월3일부터 14일까지 시청에서 열리는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 전시할 예정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앞으로도 광주만의 건축문화를 창출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어 볼거리가 많은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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