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리스탈신소재 |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크리스탈신소재는 계열사 ‘위에펑운모신소재’가 지난 10일~16일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전시장에서 열린 제9회 ‘2024년도 세계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전시회’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에펑운모신소재는 연구개발(R&D)·제조·판매 등 종합 운모기업으로서 중국 내 대규모 운모 절연 재료를 만들고 있다.
해당 운모제품은 절연·항고온 등의 특성으로 인해 내열성과 높은 절연 성능이 요구되는 전기 가열 장비·초저수소 용접봉·전선 및 케이블·신에너지 재료·운모 세라믹·새로운 복합 재료 등에 널리 사용된다.
운모 제품은 우수한 전기 절연 및 고온 저항성 등 특성으로 인해 전력 장비·모터·변압기 및 기타 전기 장비의 절연 격리 재료 생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전력망 분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예컨대 신에너지 자동차에서 운모 제품은 배터리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폭주 방지 절연재에 사용되며, 에너지 저장 산업에서는 장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 위에펑운모신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저장 운모 절연 운모 재료 △신에너지 절연 운모 재료 △전자부품 절연 운모 재료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중국 발명특허를 취득한 전자부품 절연 운모 소재는 우수한 성능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전시회를 찾은 국내외 바이어들은 위에펑운모신소재 부스에서 다양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수많은 신에너지 산업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기업들이 협력 의향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1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동력 배터리·에너지 저장 배터리·에너지 저장 시스템·슈퍼 커패시터 등 첨단 제품들을 내놨다.
위에펑운모신소재 관계자는 “‘탄달봉탄중화(碳達峰碳中和)’라 일컫는 중국 ‘쌍탄(雙炭·이중탄소)’ 전략에 부응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기회를 잡기 위해 다년간의 기술 축적, 탄탄한 공급망 시스템, 훌륭한 시장 평판 등을 통해 신속히 신에너지산업에 뛰어들어 신에너지 분야 절연재료 신진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위에펑운모신소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시나리오의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복합 재료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산업 에너지 구조전환, 기업이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중국 ”쌍탄(雙炭)“ 전략 목표와 글로벌 기후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녹색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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