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에 참여할 45개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조달시장 진출ㆍ계약ㆍ납품ㆍ사후관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미주,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보건ㆍ의료 △재난ㆍ안전 △친환경 등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상당수 포함됐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이 중 수질계측기 제조기업 B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항공운송 서비스 비용을 지원 받는 한편, 다음달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리는 ‘Water Works’ 전시회에 참가해 시제품을 전시ㆍ시연하고, 미국 파트너사와 현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한 수출지원을 통해 조달혁신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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