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봉사활동 중인 모습/ GS칼텍스 제공 |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국고보조금으로 추진 중이며, GS칼텍스가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해 100억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매해 수혜가구를 발굴하여 에너지효율개선 가구를 늘려가고 있다.
수혜가구는 기존 한국에너지재단이 진행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에 GS칼텍스의 사업비를 추가로 더해 가구당 최대 430만원까지 시공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가구들은 벽체 단열 시공, 노후 창호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바닥 난방 배관 시공 등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별도 사업종료 안내 시까지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대상가구 적격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총 1870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수혜가구 선정 후 신속히 착공해 전체 87%인 1652가구를 동절기 전에 시공 완수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지난해 사업 성과를 ISO52016 건물평가용 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국고보조금 사업의 난방 에너지 절감율은 평균 22.4%로, GS칼텍스의 추가 개선사업으로 시공을 더한 경우 평균 33.7%로 나타났다. 또한, 국고보조금만을 사용한 시공 대비 150%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와 수혜가구당 연간 41만원의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GS칼텍스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의 1가구당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연간 약 0.94 tCO2eq 로, 올해 GS칼텍스는 1900가구를 시공해 약 1786 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비용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지난해 GS칼텍스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의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플러스 임직원 봉사대를 발족해 직접 현장에 나가 시공을 도왔다. 올해도 봉사대는 11월까지 서울, 여수, 인천, 강원, 대전 등 전국 각지 시공현장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추위뿐만 아니라 급격한 온난화로 인한 폭염 등의 기후위기와 이로 인해 부담이 커진 냉난방비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는 장기간 지속될 문제로, GS칼텍스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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