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우선 인적 쇄신 차원에서 전기분야 주요 보직에 중립성을 가진 직렬로 교차 배치해 비위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발주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인사평가 시 윤리 부문을 중요 평가항목에 포함하고, 부패행위자 발생 시 강력한 인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철도공단은 또 품질점검ㆍ제도개선ㆍ문화쇄신 등을 목표로 ‘철도사업 비위근절 TF’를 구성한다. TF 주요 과제는 △전기공사 부실시공 집중 점검 △불법하도급 관련 제도개선 △계약제도 정비 △반부패ㆍ청렴인식 개선 등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비리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인사ㆍ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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